부산에 조개구이로 유명한 곳이 태종대, 송도, 청사포가 있습니다. 부산을 짧은 일정으로 오게 되었지만 조개구이를 꼭 먹어야겠다는 신념으로 송도 암남공원과 태종대 중에 조개구이 먹으러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태종대로 오게 되었습니다. 태종대 조개구이 가게 중에서 양념이 제일 맛있다고 소문난 집 짱이네에 들렸습니다.
태종대 짱이네 조개구이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 836번길 66
영업시간 : 12:00~새벽01:00(매일)
연락처 : 010-5547-2643
1층과 2층으로 되어있고 뷰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2층으로 가셔도 됩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처럼 오션뷰가 제공이 되니 맛있는 조개구이와 추억 한잔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는 주차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조금 일찍 가서 주차를 하시거나 가고 싶은 가게가 있다면 주인에게 말하면 주차 자리를 알아봐 주기도 합니다.
태종대 조개구이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술이 술술~ 들어갈 수밖에 없는 뷰 맛집이네요. 왠지 바닷가 앞에서 술을 마시면 취하지도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은 아닐 수도 있어요.)
주문을 하고 나면 치즈 그라탱과 떡갈비가 나오는데 떡갈비가 보통 서비스로 나오는 집들은 질겨서 먹기가 힘든 경우가 있는데 짱이네 떡갈비는 부드럽게 잘 넘어가네요. 본 메뉴로 해도 잘 나갈 거 같은 떡갈비입니다. 아무튼 입가심으로 먹고 있으면 조개구이가 나오게 됩니다. 조개구이는 소, 중, 대, 특대로 5만 원, 6만 원, 7만 원, 8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종대 조개 구이촌 가격들은 집집마다 거의 대부분 동일하고 나오는 밑반찬이나 구성이 조금씩 다르게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개들의 싱싱함은 기본이며 짱이네의 가장 큰 매력은 특제소스인 듯합니다. 먹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소스를 조개 위에 올려서 드시기도 하고, 저희는 같이 간 친구가 익은 조개를 잘라서 특제소스에 퐁당 빠뜨려서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미안하게 조개구이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 하고 너무 편하게 먹었네요. 태종대 조개구이의 최대 단점은 화장실 가는 거예요. 화장실은 공용화장실로 깨끗하지만 가게 안에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왔다 갔다 하는 게 조금 번거롭기는 합니다. 그래서 태종대 조개구이집에 자주 가시는 분들은 가게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부터 먼저 가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태종대 조개구이 짱이네는 특제소스 맛이 일품이어서 맛집으로 인정하는 집이고, 조개의 싱싱함과 멋진 뷰는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조개구이를 드시려고 생각해 보신다면 태종대 짱이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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