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피스 바이러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새끼 길고양이의 치료 과정과 돌보는 방법, 그리고 건강을 되찾은 후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시행했던 방법과 경험을 공유합니다. 오늘 소개할 방법은 동물병원을 가지 않고 치료 한 후기입니다. 집에서 돌보시는 집사님들은 동물병원을 데려가셔서 꼭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새끼 길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치료 후기
처음 새끼 길고양이를 발견했을때 많이 아파 보였지만, 가까이 갈 수가 없어서 밥을 주면서 조금씩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후, 첫 번째로 엘라이신을 밥에 넣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직접적인 처치가 아니다 보니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로 한 방법이 동물약국에서 액티클라브 50을 구매해서 먹인 방법입니다. 항생제이기 때문에 몸무게별로 복용량이 달라 약사님의 처방대로 먹이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2개월 정도 되는 새끼 고양이라서 가장 작은 함량으로 먹이게 되었습니다.
1일 2회 복용을 하고 4~7일까지 먹이면 되고, 주의사항은 절대 투약 도중에 끊어버리면 안됩니다. 내성이 생겨서 차후에 복용 시 항생제가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액티클라브 50은 알약으로 되어있고 총 10알이 들어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알약을 삼키기 힘들 수 있어서 가루로 빻은 후 밥에 넣어서 주었습니다.
항생제라서 동물약국에서 구매시 인적사항을 적어야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4천 원에서 8천 원까지 다양하다고 합니다. 저는 6천 원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구매하는 방법은 네이버에서 동물약국이라고 검색을 하면 인근 동물약국들이 나오고, 미리 전화를 해서 액티클라브 50을 파는지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처음 봤을때 눈곱에, 콧물에 상처까지 있어서 얼굴이 난리도 아니었지만, 다행히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마당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약을 먹여 주었더니, 액티클라브 50을 3일 정도 복용 후 정말 몰라보게 달라져 보였습니다.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란?
고양이 감기라고 알려져 있는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는 감기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콧물과 눈곱이 많이 끼어있다면 우선적으로 허피스 바이러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새끼 고양이때 감염이 되고, 치료를 통해 회복이 되더라도 완치가 되지는 않고 잠복해 있게 됩니다. 그러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재발을 하는 바이러스입니다. 감염경로는 감염된 고양이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가능하고, 어미고양이가 허피스 바이러스가 있다면 모유수유 중에 감염이 전파되기도 합니다.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끼 길고양이는 살 수 없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마주한 새끼 길고양이의 허피스 바이러스 치료 후기를 공유해 드렸습니다. 비싼 금액이 아니고 밥 줄 때 주면 조금이라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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